저는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이 하나 있는 서른 일곱의 주부입니다. 이 나이에 벌써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인 건, 제가 결혼을 빨리 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3학년 때 지금의 남편을 선으로 만난 지, 불과 1개월 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다 벗은 건 아니지만, 그 땐 무척이나 순종적이어서 결혼을 강요하는 제 아버지의 명령에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대학교에서 외모로서 유명하긴 했어도, 수줍음이 많은 성격 탓에 그 흔한 남자친구 하나 없었기 때문에, 남편을 처음 보았을 때 빠지지 않는 조건을 가진 그가 그리 싫지도 않았습니다. 더욱이 그가 장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가를 허용하겠다는 시댁의 너그러운 마음 씀씀이도 좋았습니다.

지금은 저 세상에 가신 시아버지께서 손자를 일찍 보기를 원하셔서, 결혼 후 딱 열 달 만에 아들 태선이를 낳았고, 그래서 더욱 시댁의 귀여움을 받았습니다. 남편은 신혼 초부터서 줄창 출장을 다녔고, 저는 회사를 물려 받아야 하는 그의 입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가지지 못한 채 가정 주부로서의 생활을 시작하자, 저는 남편이 점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무슨 직장이, 그것도 아버지의 회사인데 그렇게 일 년의 절반 이상을 출장을 다니는지... 게다가 모처럼 대화할 기회가 생기면 저보고 잘 몰라서 그런다는 듯, 어려운 말을 써가며 무시하는 남편의 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제가 그걸 드러내고 얘기하거나, 뭔가 집어던지며 부부싸움을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끓는 속을 참을 수 밖에 도리가 없었습니다.

태선이가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이후, 저는 남편에 대해서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으며, 아들을 키우는 데만 열성을 받쳤고, 그래서인지 태선도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소년으로 자라 주었습니다. 남편의 출장이 오히려 홀가분하게 느껴지기 시작한 것은 태선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다음부터였습니다. 야간에 자율학습을 해야 해서, 새벽에 나가 밤 열한시는 되어야 돌아오게 되니 텅 빈 집에서 저는 말 그대로 할 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점점 게을러졌고, 모처럼 남편이 집에 있게 되는 때에는 그의 시중을 들어주는 게 무척이나 귀찮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새벽에 창수를 등교시키고 나면, 다시 침대에 누워 눈을 조금 붙이다 수영장과 휘트니스 센터에 들러 운동을 하고, 가끔 제 대학교 동창인 선혜를 만나 점심을 먹는 것 말고는 바깥 나들이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남게 되자, 오후에도 집에 들어오기가 싫어졌고 어쩔 때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만들어 밤까지 밖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그런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동창 모임에 나가게 되었고, 그 때 창수를 십여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제 인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창수는 전형적인 삼십대 후반 유부남의 모습이었고, 대학교 때의 외모를 아직도 원형 비슷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것 말고는 특별히 끌리는 점이라곤 없었기 때문에, 설마 그와 내가 더 깊은 관계가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창수가 저를 엄청나게 좋아했었고, 제 성격이 조금만 더 적극적다면 지금의 남편은 창수였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대학교 때나, 다시 만난 그때나 그를 사랑한다거나 정이 남다르다거나 하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는 모처럼 마신 소주 몇 잔에 기분이 좋았었고, 노래방에 가자는 동창들의 제안에 응했습니다. 그때 아마 남녀 합쳐서 스물 쯤은 있었는데, 노래방에 갈 때에는 선혜와 나를 합쳐 여자가 넷, 그리고 창수를 포함하여 남자가 넷이었습니다. 모처럼 가 본 노래방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노래까지 한 곡 하고나자 기분이 훨씬 더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캔 맥주를 몇 모금 더 들이켰고, 그게 아마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다들 가정을 가진 동창들 모임이 그렇게 야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누군가 느린 노래만 부르기 시작하면 남자 동창들이 여자 동창들을 플로어로 끌어냈고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 창수하고 춤 같지도 않은 춤을 추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점점 흐르자 이제는 아예 느린 반주만 흐르고 다들 쌍쌍이 몸을 붙인 채 플로어를 돌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까지 젊잖게 내 허리에 손만 얹고 있던 창수가 나를 강하게 끌어당겼습니다. 그의 가슴에 닿은 내 유방이 브라 안에서 뭉클하게 깨지는 느낌이 들자,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다들 우리처럼 그렇게 하고 있길래, 평소에 놀아보지 못한 저는 그런 게 평범한 건가 보다 하며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 상태로 음악에 맞춰 돌며 선혜를 보았을 때 나는 다시 한 번 정신이 들었습니다. 이름도 잘 모르는 남자 동창의 손이 정장 바지를 입은 선혜의 엉덩이 위에 올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걸 태연히 받아 들이고 있는 선혜의 새로운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가만히 둘러 보니 다른 커플들도 다들 애정의 표현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커플은 아예 입술이 붙어 있는 듯 했었고, 다른 커플도 남자가 등을 쓰다듬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가슴이 쿵쿵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창수도 어쩌면 내게 저럴지 모르는데, 그러면 어떡해야 하나? 하지만 제가 미처 판단할 여유도 주지 않고 그의 손이 내 엉덩이 실크 치마 위에 얹어졌습니다.

저는 거부해야 했지만, 그의 손은 너무나 부드럽고 따스했습니다. 스텝을 밟느라 수축하곤 하는 엉덩이 근육의 꿈틀거림이 그의 손바닥에 전해지는 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마 술기운 때문이었겠지요? 게다가 창수가 입술이 닿을 만큼 머리를 가까이 대고 제게 속삭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어쩜 아직도 이렇게 이쁘니? 나이를 하나도 안 먹은 것 같아.” 그러더니 머리를 떼는 척 입술로 가볍게 볼을 터치 했고, 저는 그의 칭찬과 미묘한 스킨십에 순간적이나마 짜릿함을 느꼈습니다.

16년을 잊고 있었던 수줍은 여성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의 손이 제 엉덩이 살을 쥐어 왔을 때에도 저는 만류하기는커녕, 오히려 그의 어깨에 얼굴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러자 그가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볼을 제 볼에 부드럽게 마찰시키더니 이제는 두 손을 다 엉덩이 위에 올려놓고 슬금슬금 쥐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저는 당분간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기로 했습니다. 가끔 창수의 손이 엉덩이 사이 고랑 부위의 실크 치마를 눌러 올 때에는 불안하기도 했지만, 이미 다른 커플 중에 남자의 손이 여자의 치마 속으로 들어가 있는 걸 보았기 때문에 그 보다는 낫다 싶어 그대로 두었고, 그러자 오히려 긴장이 풀리고 창수에게 의지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금 후에 저는 창수의 사타구니 앞이 불룩하게 부어오르며 제 아랫배를 푹신하게 파고 들어오는 걸 느꼈고, 그 감촉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 때문에 이렇게 단단하게 서는 남자는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그와 맞붙은 모든 부위에서 열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문득 나는 두 커플이 사라지고 선혜 커플과 우리만 남아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게다가 선혜는 벽에 붙어 선 채 남자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았고, 그의 목을 감고 있는 선혜의 두 팔만 보였습니다. 남자의 손은 보이지 않았지만, 팔은 뭘 하는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제 가슴은 다시 망치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저는 창수가 저에게도 그렇게 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교 신입생 때 그 설레고, 두근거리던 기억을 다시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창수가 그와 나 사이에 약간의 틈을 만들고, 그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제 브라를 쥐어 왔을 때 숨이 차고, 몸이 떨렸지만 마음은 들떠 있었습니다.

아... 그런 기분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마치 사춘기 소녀가 된 듯한 설렘. 제가 거부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자 그는 점점 강하게 유방을 쥐어 왔고, 비록 두터운 브라가 가로막고 있기는 했지만 그의 뜨거운 손바닥의 감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 먹었습니다. 제게도 이런 걸 조금은 느껴 볼 권리가 있으므로, 결정적인 것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그가 제 보지를 건드리지만 않으면 모든 걸 허용하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 졌습니다. 그래서 그의 손이 블라우스의 아래 단추 두어 개를 풀고, 맨살을 스치며 가슴까지 도착했을 때에도 놀라기는커녕 기대감에 마음이 떨려 왔습니다.

그는 느긋하게 브라를 위로 젖혀 풍성한 제 젖살을 해방시키더니 뜨거운 손으로 그걸 쥐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제 민감한 꼭지는 너무나 노골적으로 그의 손바닥에 비벼 지고 있었고, 이제는 야릇한 쾌감마저도 생겼습니다. 별것 아닌 애무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흥분할 수 있는 제 자신이 놀라웠습니다.

창수의 호흡도 가빠지는 것 같더니, 허벅지 뒤 쪽을 타고 올라오는 그의 손이 실크 스커트 아래를 지나 엉덩이까지 도착했습니다. 그는 팬티와 맨살을 한꺼번에 몇 번 쥐어 보더니, 이내 팬티 옆줄 아래로 손을 밀어 넣었고, 한없이 부드러운 애무를 가해 왔습니다. 이제 정말, 보지 말고는 그에게 다 내어준 것입니다.

선혜가 제게 눈을 찡긋하며 그 남자와 나간 것이 그 때였습니다. 어딜 가느냐고 묻고 싶었지만, 괜히 그들의 흥을 깰까봐 그냥 두었습니다. 어두운 노래방에 창수와 단둘이 남게 되었고, 그러자 제 가슴은 더 떨려 왔습니다. 이젠 그가 심한 짓을 해도 말려줄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창수가 저를 소파로 인도했고, 제게 캔 맥주를 내밀었고 그도 한 모금을 마셨습니다. 그러더니 제 어깨를 감고 아직도 뜨겁게 열기가 남아 있는 볼에 입술을 비벼 왔습니다. 제가 가만히 있자 입술이 점점 이동하더니, 어느 순간 제 입술을 뒤덮었습니다.

키스를 해 본 것이 언제였던가? 그의 입술은 너무나 감미로웠습니다. 입에 들어온 그의 혀를 탐하느라 제 허벅지 위를 기어오르고 있는 손바닥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마침내 제 보지 부위에 그 손이 닿았을 땐, 이미 저는 될 대로 되라는 기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가슴 속에 뭔가 끓어오르는 듯한 감정을 느끼며, 저도 창수의 입속에 혀를 밀어 넣었고 그는 마치 보물을 다루듯 그것을 부드럽게 핥아 주었습니다.

그의 손은 얇은 팬티 위로 이미 제 갈라진 금의 윤곽을 더듬고 있었고, 저는 쩌릿쩌릿한 쾌감에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만지는 것까지는 허용하자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삽입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그래서 그가 손바닥으로 밀어 강요하자 허벅지를 벌려주고 말았고, 그는 무방비 상태의 제 보지를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팬티 옆자락이 허전해진다 싶은 이후 음핵에 직접적인 강한 압박감을 느끼자, 저는 참기 어려운 욕구를 느꼈습니다. 제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흐음~ 하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고, 그걸 들은 창수는 용기백배해서 팬티를 옆으로 밀어 제껴 보지를 노출시키더니 꽃잎 사이로 손가락을 왕복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렇게까지 흥분한 것은 정말 수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그의 애무가 단단히 봉인되어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제 본능을 일깨우고 있었습니다. 그의 손가락이 조갯살 속을 깊숙이 찔러 왔을 때 쯤엔 저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그의 볼에 신음소리를 마구 흘려대고 있었습니다.

어서 그가 뭔가 더 해주길 바라며... 창수는 저와는 달리 침착하였습니다. 제 팬티를 잡아당기기 시작했고, 그의 요구에 맞춰 제 스스로 치마 속에서 팬티를 말아 내리자 그 사이에 그도 자신의 벨트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제 팬티가 발목을 너머 벗어난 순간 제 손을 이끌더니 자신의 것을 만지게 해 주었습니다.

손바닥 안에서 가끔 불끈거리는 그의 자지... 그것이 제 욕구를 더 부채질하였습니다. 남편 것은 이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하지만 이것저것 생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어느새 그의 손은 치마 속으로 다시 파고들어 이제는 아무 거칠 것이 없는 제 보지를 공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의 손가락이 마치 자지인양 제 입구를 들낙거리며 점막을 자극하자 저는 하체가 빳빳하게 긴장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풍선이 점점 커지는 듯한 기분..

“하아~ 차...창수씨~ 그만~... 나 이상해~~”

하지만 그는 제 애원 따위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게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제 몸은 어디론가를 향해 치닫고 있었습니다.

“하아~ 하아~ 이..이상해~ 하아~~ 으으응~· 으응~”

폭발적인 쾌감에 이은 아득한 환희 속에서도 저는 그의 손가락을 마구 조여대는 제 보짓살을 주책없다고 그가 흉볼까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미 터져버린 절정에 의해 그것은 제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손가락만으로 가버리다니... 제가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 사이 창수가 바지를 허벅지 중간까지 내렸고, 저는 어두운 조명에서도 그의 단단한 자지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미희 씨 차례야.”

저는 그것을 다시 쥐었고, 딸딸이를 치듯 위 아래로 훑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내 머리를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미는 것입니다.

“응..왜?”
“입으로 해줄래?”

거부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저에게 절정을 선사한 그에게 고마운 마음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남편 외의 남자의 것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것을 입에 넣었을 때 딱히 별다른 느낌이 든 건 아니었지만, 저는 제가 알고 있는 최선을 다해 그의 것을 애무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서툴러서인지 그는 그렇게 만족스러워 하지않았습니다. 한참 동안을 입을 놀리고 있는데 창수가 제 머리를 들게 하더니, 정말 간청하는 듯한 말투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딱 한 번만 나쁜 짓 하자, 우리.”

그의 표정이 너무나 간절해 보였고, 저도 아랫도리가 너울너울 한데다, ‘딱 한 번’이라는 말이 도덕적 장벽을 무너뜨려 주었기 때문에, 그의 간청을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당기는 대로 그의 허벅지 위로 올라가 그를 마주보고 앉았고, 연이어 뭔가가 조갯살을 마찰시키더니, 뜨거운 것이 꽃잎을 벌리며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16년 동안이나 지켜오던 제 정조가 사라지는 순간이었지만 그 순간에는 그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가슴도 설렌데다 그 동안 남편이 저에게 했던 매몰 찬 대접에 대한 반발심까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오로지 하체에서 밀려 올라오는 포만감과 야릇한 쾌감에만 신경이 몰두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허리를 쳐 올리자 저도 호응을 해 주었고, 조금 후에는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 제 허리가 뒤로 꺾이고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무척이나 불안한 장소였고, 무척이나 낯선 체위였지만 저는 쉽게 달아오르고 말았습니다. 제가 두 번째 절정에 올라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는 동안 창수도 제 몸 속에 뜨거운 정액을 싸냈습니다.